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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SBS 뉴스와생활경제]친환경 아삭아삭~ 강원도 무농약 '고랭지 배추'
작성자 보사농 (ip:)
  • 작성일 2012-09-18 11:20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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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조회수 11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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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BS 뉴스와생활경제에 우리마을 강원도 홍천군 내면이 소개가 되었습니다.

친환경 고랭지배추 재배 작목회장님이신 택기형님이 나오셨네요 ㅋㅋ 형님 Good ^^

발걸음도 씩씩하게 산길을 오르는 한 무리의 사람들!
그런데 복장이 어째?
엉덩이에 이건 또 웬 혹들이냐!
기이한 복장의 사람들이 줄지어 향하는 곳은?

[아삭아삭한 꽃 따러 갑니다.]
[높이 있을수록 달고 맛있다.]

구름도 쉬어간다는 해발 1,089미터 운두령!
그 첩첩산중 속에 펼쳐진 아주 특별한 꽃밭, 정체를 밝혀라! 

[이것이 바로 고랭지 배추드래요.]
강원도 홍천 계방산 자락 구름도 노닐다 간다는 운두령 아래 해발 700m!
구름과 노닐기는커녕 밭일 삼매경에 빠진 이들이 있었으니.
이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 있다는데.
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엉덩이에 뿔났다! 

[하고 계신 게 뭐예요?]
[자부동! (네?) 자부동이요. 요기.]
[깔고 앉은 게 엉덩이 받침!]
[김재준/무농약 고랭지 배추 재배 농민 : 다리도 아프고 하니깐. 또 옷에 흙도 묻잖아. 털썩 앉아서 언제 그래. 그러니까 이걸 받치고서 해야지.]

그런데 수확할 배추는 어디 가고 이제 막 푸른 잎 돋아난 모종만 가득한데.
[김재준/무농약 고랭지 배추 재배 농민 : 배추 심어요. 배추 모종.]
[지금 심어야 가을에 나가지.]

기초가 튼튼해야 좋은 열매 맺는 법.
최강의 고랭지 배추 탄생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.

[김택기/친환경 고랭지배추 재배 작목회장 : 이 배추는 유기상투를 사용해가지고 처음부터 무농약 자연 그대로 키우기 때문에 전혀 오염되지 않는 육묘를 지금 종식하려고 키우고 있는 중입니다.]
자연이 곧 친환경 농법의 일등공신!
땅 속에서 산의 정기 마시며 장장 50일을 견디면.

[김재준/무농약 고랭지 배추 재배 농민 : 수확하는 배추 보고 싶어요? 보고 싶거덩 저 아래 내려가 봐요.]

한쪽에선 심기 바쁘고 한쪽에선 뽑기 바쁘다! 그런데 배추밭인지 풀밭인지 잡초만 무성한데.
[김택기/친환경 고랭지배추 재배 작목회장 :  친환경으로 농사를 하다 보니까 제초제 사용을 전혀 안 합니다. 그래서 어차피 손제초를 하니까 풀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.]

 

잡초가 곧 친환경 재배의 증표!
손놀림도 재빠르게 쏙쏙 뽑아낸 강원도산 고랭지 배추!
드디어 그 모습 드러내는데!
최강 배추에 이게 웬 흠집투성이냐.
여기도 구멍 저기도 구멍.
[조정오/무농약 고랭지배추 재배 농민 : 이쁜 거는 약을 많이 쳐서 그런 거구요. 속에도 다 그래요 이건. 다 이렇게 벌레가 먹어야지만 무공해거든요, 이거는. 완전히.]

고랭지 배추 맛의 비밀은 속에 있다!
속살만 봐도 맛이 보인다는 베테랑 일꾼의 한 마디 이어지고.
[민지해/무농약 고랭지배추 재배 농민 : 김장 배추는 속이 꽉 차도 고숩지만 여름에 이 쌈배추는 꽉 차면 못 씁니다. 맛이 덜 해요.]

백번 본다 한들 먹어보는 것에 따를소냐. 속살 한 입에 그 진가 제대로 드러난다!
[참 달고 고랑지배추 참 맛있습니다.]
[쌈배추론 최고예요.]

못 생겨도 맛은 좋다!
고랭지배추 맛이 좋은 이유는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이라는데.
[김택기/친환경 고랭지배추 재배 작목회장 : 밤낮에 일교차가 있기 때문에 당도 높고 싱싱하고 아삭아삭한 맛이 납니다.]

[참 왔다.]
반가운 새참에도 노란 속살 자랑하는 고랭지배추 빠질 수 없다!
[달고 꼬시고 연하고. 너무 맛있어요, 배추가.]

여기에 족발 한 점 더해지면 수라상 부럽지 않은 최고의 만찬 펼쳐지고!
[족발에다 쌈싸니 아주 배추가 아주 끝내주네.]

강원도의 힘이 바로 여기에서 나오노니.
[배추 먹으니 힘난다.]
[건강에 최고.]

이 지역 건강비법으로 꼽히는 고랭지 배추!
밭에서 갓 뽑아내 아삭아삭 싱싱함 뽐내며 재빠르게 달려간 곳은 친환경 농산물 선별장!
도착하자마자 선별장 베테랑들 총출동!
재빠른 손길 아래 뽀얀 속살의 일등미녀로 탈바꿈하는데 떼어낸 겉잎이라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다!

[함혜경/홍천 내면농협 선별장 : (버리는 건가요?) 이거 버리지는 않구요. 재활용을 해서 퇴비를 만들어서 다시 또 토양에 좋게 그렇게 만들기 위해서 지금 모으는 거예요.]

이것이 바로 흙에서 나고 흙으로 돌아간다는 자연순환농법!
마지막으로 줄줄이 심사대 통과하면 드디어 최종 친환경 스티커 획득.

[이성호/홍천 내면농협 조합장 : 생산농가로부터 이 친환경 농산물을 수집해서 여기서 바로 선별, 품질검사를 해서 바로 그날 당일 소비자한테 직접 공급이 되겠습니다.]

무더위와 수해에도 끄떡없다!
높은 산, 맑은 정기 아래 탄생된 고랭지 배추.
한여름 최고의 맛을 통해 강원도의 힘을 느껴보세요.

최종편집 : 2010-07-27 11:45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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